화학사고 정보시스템 최신버전 배포…사고대응기관 역량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온라인 사이트(caris.me.go.kr)를 통해 '화학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 2018' 버전을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선보인 CARIS는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테러 발생 시 화학물질 정보, 피해예측지역 등의 자료를 사고대응기관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CARIS는 소방, 군,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사고대응기관이 직접 회원 가입하면 안전원 승인 후 이용할 수 있다.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비공개 자료 등이 포함돼 일반인의 이용은 제한된다.
'CARIS 2018'은 국토교통부의 위성지도를 이용해 선명도가 높아졌고 피해모델링을 구축할 수 있는 화학물질 정보가 기존 1천600종에서 2천100종으로 늘었다.
방재물품 취급·판매, 지정폐기물 운반·처리 등을 하는 화학물질 취급업체 등록 수는 기존 7천715개에서 24만개로 증가했다.
한편, 안전원은 23일 인천상공회의소, 24일 대전통계교육원, 25일 대구상공회의소, 26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CARIS를 사용하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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