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엠하우스 "위·변조 방지…전자형 지역화폐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 엠하우스는 자사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에 블록체인(분산원장) 기반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커머스 사업의 포인트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라고 KT 엠하우스는 전했다.
이 시스템은 거래 당사자가 공유하는 분산원장을 활용해 포인트 내역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PKI(공개키) 인증과 전자서명을 통해 해킹 위협을 차단한다.
KT 엠하우스는 "별도의 거래 및 결제 데이터 검증 없이 자동 정산이 가능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퍼블릭 블록체인의 단점인 거래 급증에 따른 속도 저하도 개선해 거래량이 늘어나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훈 대표는 "전자형 지역화폐와 같은 공공 영역까지 블록체인 적용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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