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공동체 치안 공로 6개 단체에 '으뜸 파트너 상'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5일 오후 3시 청사 15층에서 '공동체 치안활동 으뜸 여청 파트너' 시상식을 열어 공동체 치안을 위해 힘쓴 6개 단체에 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치안활동에 도움을 준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단체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 만들어졌다. 이번이 두 번째 시상식이다.
첫 시상식에서는 사회단체, 공공기관, 종합부문 3개 분야로 나눠 상을 줬으나 올해는 '기업사회' 분야를 신설했으며 분기별로 1차례씩 상을 주도록 정례화했다.
시상 단체는 ▲ 인터넷꿈희망터(사회단체 부문) ▲ 강서 아동보호전문기관(공공기관 부문) ▲ 상계교회(기업사회 부문) ▲ 바로선병원(기업사회 부문) ▲ 용문 상담심리대학원(종합부문) ▲ 명지대 사회교육원 실용음악과정(종합 부문) 등이다.
강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해부터 총 719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해 196건을 고소·고발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임신 중인 한 여성은 지난 4월 경찰에 신고해 "열악한 주거환경, 임신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에 두 명의 아이를 학대할 것 같다"고 호소했고, 이에 경찰은 강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도록 조치했다.
바로선병원은 2016년 7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사선사 직업체험과 목욕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3명에게 총 2천6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청소년 중 3명은 간호대, 4명은 영신간호비지니스고교에 진학했다.
명지대 사회교육원 실용음악과는 2015년 12월부터 교수와 재학생이 매주 재능기부 형식으로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컬과 드럼 학교를 운영해 총 101명의 청소년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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