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의류건조기 출시…대형 생활가전 렌털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가 의류건조기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대형 생활가전 렌털시장에 뛰어든다.
현대렌탈케어는 '삼성 의류 건조기'와 '캐리어 의류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렌탈케어가 대형 생활가전 렌털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이제까지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소형 생활가전 제품 20여종을 판매해 왔다.
의류건조기는 국내에서 공기청정기와 더불어 미세먼지 여파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현대렌탈케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제품 성능과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는 삼성전자와 캐리어의 최신 제품을 판매해 국내 의류건조기 렌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두 의류건조기의 건조 용량은 각각 9㎏(삼성), 10㎏(캐리어)이며 구김 방지, 냄새 제거, 건조 알림 기능 등의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췄다.
의무 사용기간은 48개월이며, 사용 기간에 삼성전자와 캐리어에서 직영으로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별 렌털료는 삼성 의류건조기가 2만 7천900원(흰색), 캐리어 의류건조기가 2만 4천900원(은색)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번 의류건조기 출시를 시작으로 8월까지 대형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이르면 하반기 주방가전과 가구 렌털사업을 전개해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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