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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인텔, 의료 인공지능 연구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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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인텔, 의료 인공지능 연구인프라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서울병원과 인텔코리아는 의료 인공지능(AI) 연구인프라 구축에 협력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서울병원과 인텔코리아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질환별 AI 예측모델을 확보하는 데 협력한다.
인텔은 삼성서울병원에 AI 연구 전용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인텔에서 제공한 시스템으로 영상 및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AI 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즉, 의료 영상자료를 기반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료 후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자체 구축하는 동시에 환자의 유전체와 생활습관, 주위 환경 등을 고려해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인텔의 뛰어난 AI 인프라와 우리 병원 의료진의 우수한 연구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가 AI 기반 정밀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AI가 의료분야에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암 치료, 만성질환 예측모델 고도화 등 혁신적인 AI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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