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가 5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재정상설위원회(SCF) 포럼을 연다.
UNFCCC는 1992년 브라질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채택된 협약으로 1994년 발효됐다.
SCF는 UNFCCC 업무 중 기후재원 분야 업무를 지원하는 기구로, 기후재원 조성 확대 등을 담당한다.
이날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UNFCCC 사무국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기후 재원의 조성·활용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지구환경금융(GEF), 적응기금(AF), 기후투자기금(CIF), 기후기술기금(CTF) 등 국제기후기금, 다자개발은행(MDBs), 기후재원 관련 연구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윤태식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기후재원에 민간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협력사업(PPP)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 기관이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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