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제 연출 복귀작 '달걀의 모든 얼굴' 대학로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연극 '톡톡', '웃음의 대학', '앙리 할아버지와 나' 등 대학로 수작 연극을 탄생시킨 이해제 연출이 8년 만에 대학로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극단 '위쇼컴퍼니'는 6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이해제 연출의 창작연극 '달걀의 모든 얼굴'을 선보인다.
'달걀의 모든 얼굴'은 1940년대 일본 식민지 시절을 배경으로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장 총재와 그의 유언장을 고치려는 심복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해제 연출은 안면인식 장애를 모티프로 인간의 탐욕과 탐욕이 만들어낸 아이러니를 풍자와 해학을 곁들여 풀어낸다.
윤유선, 김정영, 전배수, 정석용, 신승환 양현민, 장성범, 손우현, 박정원, 김승화 등이 출연하며, 대부분 일인다역을 소화한다.
대학로 공연을 마친 후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총 5회에 걸쳐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가격은 전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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