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순간풍속 초속 22.9m·강수량 76㎜ 기록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 앞바다와 남부 앞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격상했다.
이들 해역에서는 현재 3∼6m의 파도가 일고 있고, 순간풍속이 초속 21m 이상으로 불고 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순간풍속 초속 22.9m(오전 8시 51분)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또 고산 초속 21.5m(오전 9시 12분), 서귀포 강정동 초속 19.2m(오전 8시 15분)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76㎜, 어리목 33.5㎜, 애월읍 유수암 6.5㎜, 우도 2.5㎜ 등이다.
태풍 쁘라삐룬은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동쪽 21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의 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32m다. 강도는 '중'에 소형급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3시께에는 서귀포 동쪽 210㎞ 해상까지 진출하며 그 이후 제주가 서서히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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