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원내대변인 "국민 앞의 반성, 뭘 의미하는지 되묻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권이 6·13 지방선거 이후 개헌 논의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는 것을 두고 '정략적 개헌'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산적한 민생입법만큼 쌓여가는 국민들의 근심을 외면한 채, 이제는 정략적 개헌으로 정쟁을 유발하려는 한국당에 '국민 앞의 반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강 원내대변인은 지방선거 직후 한국당이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무릎을 꿇었던 것을 언급하며 "한국당은 '반성'을 말하면서도 정작 6월 국회 파행에 대해서는 '집권여당의 오만과 독주' 때문이라며 책임 떠넘기기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또다시 '민생국회'를 말하면서도 '여당의 정치권력 독점'을 견제한다며 '민생패싱'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이 써내려가는 반성문에 국민들이 '허언'이라는 낙인을 찍지 않도록 오늘이라도 경제·민생 국회의 문으로 들어와 국민들께 공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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