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6월 판매 작년 대비 18%↓…내수·수출 모두 부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6월 한 달간 내수 7천120대, 수출 1만4천801대 등 총 2만1천92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6월 전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했다.
내수가 20.9% 줄며 부진한 데다 수출도 16.9% 위축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내수 판매를 모델별로 보면 SM6는 총 2천49대를 기록, 작년 동기 대비 44.9% 감소했다.
QM6는 가솔린 모델 1천513대를 포함해 총 2천255대 팔려 1년 전과 비교해 4.6% 늘었다.
SM5는 작년 6월보다 117.5% 많은 772대가 팔렸고, QM3는 456대로 71.9%나 줄었다.
6월 초 가격 인하에 따라 전 트림이 2천만원 미만으로 책정된 SM3는 작년 대비 12.3% 늘어난 529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소형 해치백 신차 클리오[237880]는 지난 한 달간 549대가 출고됐다. 전기차 트위지는 168대 팔려 연간 누적 판매 1천대를 눈앞에 뒀다.
수출 실적은 닛산 로그가 1만3천61대 선적돼 작년 동기 대비 11.9% 늘었으며,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64.7% 적은 1천71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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