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7월의 첫날이자 일요일인 1일 충북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도내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전 8시 30분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진천 41.5㎜, 청주 34.3㎜, 보은 32㎜, 옥천 27.5㎜, 제천 20㎜, 충주 16.1㎜ 등이다.
기상지청은 오는 3일까지 충북에 100∼25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현재 무심천 수위는 0.79ｍ(청남교 기준)로 통제 수위(0.7ｍ)를 넘어섰다.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사태와 축대붕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마전선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도 변화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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