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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농구, 현역 NBA 선수 2명 뛴 호주 제압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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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농구, 현역 NBA 선수 2명 뛴 호주 제압 '파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일본이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2명이 뛴 호주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일본은 29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B조 5차전 호주와 홈경기에서 79-78로 이겼다.
4연패 늪에 빠져 있던 일본은 연패 사슬을 끊은 반면 호주는 4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일본은 FIBA 랭킹 48위, 호주는 10위로 차이가 큰 데다 지난해 11월 호주 홈경기에서도 호주가 82-58로 크게 이기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호주가 한 수 위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일본은 최근 NBA 출신 센터 닉 파지카스(33·210㎝)를 귀화시켰고, 아버지가 아프리카 베냉 출신인 혼혈 하치무라 류이(21·203㎝)의 기량도 급성장해 호주를 잡는 예상 밖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호주는 이날 현역 NBA 선수인 매슈 델라베도바(28·193㎝)와 손 메이커(22·216㎝)가 20분 이상씩 뛰고도 일본에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델라베도바와 메이커는 2017-2018시즌 NBA 밀워키 벅스에서 활약한 선수들이다.
일본은 75-74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시노야마 류세이의 속공 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났고, 종료 12초 전에는 하치무라의 덩크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0년 전인 2008년까지 NBA에서 뛴 일본의 귀화 선수 파지카스가 2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하치무라도 24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과 17일 일본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러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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