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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서 한국관광 홍보 상담회 5년만에 열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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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서 한국관광 홍보 상담회 5년만에 열려 '성황'
인센티브 단체관광 상담회… 중국 기업 참여 당초보다 2배 증가
"고급문화 연계 여행 가능성 확인"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한국과 가까운 중국 동북 3성 지방에서 5년 만에 열린 한국관광 홍보행사에 중국 현지 여행사들이 몰려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는 29일 저녁 랴오닝(遼寧)성 성도인 선양(瀋陽)의 한 호텔에서 '중국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 상담회 및 마이스(MICE, 국제회의ㆍ전시ㆍ박람회 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경기·제주도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 항공사 등 관광 관련 기관·단체를 비롯해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 등 한·중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벌였다.
행사장에 설치된 국내 여행사, 면세점 등의 홍보 부스에는 여행 일정과 비용, 한국 측이 제공하는 인센티브 등을 묻는 중국 여행사 측의 상담요청이 이어졌다.

관광공사 선양지사는 행사에 참여한 중국 기업 숫자가 당초보다 2배 이상 늘었고, 관계자들의 문의도 많아 원래 마련한 상담장 외에 만찬장을 상담장소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선양지사는 인센티브 관광 유치 상담회에 이어 마이스 설명회를 갖고, 한식과 뮤지컬을 융합해 외국에서 인기 있는 뮤지컬 셰프(CHEF) 하이라이트 초청공연이 펼쳐져 비트박스와 비보잉을 통해 음식의 조리과정을 이색적으로 표현했다.
임병진 주 선양 대한민국총영사는 축사에서 "최근 동북아에 평화분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한국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해 뜻깊다"며 "작년 말 한중 정상회담 이후 각 분야 교류가 회복되는 가운데 관광 분야는 기대에 다소 못 미치지만 곧 회복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용재 관광공사 선양지사장은 "중국 동북지방에서 한국관광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 지방관광 및 고급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상품 개발 필요성을 중국 여행사 측과 공유했으며 테마여행, 공연·국제회의 연계 관광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국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 상담회는 지난 25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27일 베이징(北京)에 이어 이날 선양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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