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박선규 영월군수 퇴임식이 29일 강원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 군수는 퇴임사에서 "12년 임기가 끝나는 지금 되돌아보니 군민과 약속을 다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고, 일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아픔과 고통을 드리지 않았나 하는 회한을 떨칠 수 없지만, 오로지 군민 편익 증진과 영월 발전을 위한 열정과 충정이었음을 혜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7기 영월군이 더 힘차게 도약하리라 믿는다"며 "영월이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성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영월 출신인 그는 영월군 문화관광과장, 영월읍장 등을 엮임하고 2006년 영월군수에 당선된 이후 3선을 했다.
그는 퇴임식에서 장학금 300만원을 영월장학회에 기탁했다.
군수 재임 기간 약 3천만원을 영월장학회에 낸 그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장학금 기탁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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