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서 내달 4일 모의 유엔회의…전국 38개 대학 참여
오후 3시부터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유엔토크'도 진행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대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교내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등에서 '제24회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회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전국 38개 대학, 265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유엔총회의 실제 의사진행규칙을 따라 회의를 한다.
미리 배정된 유엔 회원국의 대표 역할을 맡은 학생들은 서로 주제를 달리하는 4개 위원회별로 국제사회 현안을 놓고 토의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개회식 직후인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초청해 유엔과 세계평화·안보·환경·여성인권 분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유엔토크'도 진행된다.
7일 폐회식에서는 대전·충남지역 고교생들을 초청해 유엔 주제 관련 특강도 한다.
오영달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모의 유엔회의 참가 학생들은 3박4일 동안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자신들이 속한 위원회의 주제에 대한 회의와 토론 활동을 펼친다"며 "위원회별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뉴욕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회의 또는 국제기구 회의에 참관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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