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민선 6기 제7대 부산시의회가 29일 제270회 정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27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2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2014년 7월 제237회 임시회로 시작한 제7대 부산시의회는 제270회 정례회로 폐원하고 6·13 지방선거로 의회를 구성한 제8대 의회에 업무를 넘겼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본회의 마지막 인사말에서 "민선 6기 시정이 오늘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다. 여러 정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 발길이 무겁다"면서도 "새로 출발하는 제8대 의회와 민선 7기 부산 시정이 시민통합을 바탕으로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정수 47명(비례 5명 포함) 가운데 41명(비례 3명 포함)을 확보해 다수당이 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6명(비례 2명 포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6명 가운데 1명이 최근 한국당을 탈당함에 따라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5명으로 줄었다.
민선 7기 제8대 부산시의회는 다음 달 10일 제27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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