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지역 기와연구 학술세미나·최운산 장군 추도식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28일 오후 '중원지역 기와연구와 전환기'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충북과 경기, 강원 남부 일대에서 출토한 기와 자료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와 유물 특징과 변천 과정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장준식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이 '중원 와당에 대한 연구 성과와 과제'를 기조강연을 하고, 최맹식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중원의 기와 - 삼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중원지역 기와 조사 현황, 중원지역 신라 기와 제조 기술 수용과 전개, 나말여초 중원지역 연화문 수막새 검토 등 주제 발표도 진행된다.
신창수 백두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을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에서는 기와 제작기법과 고대 인도 문자인 범자(梵字)가 기록된 기와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7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강화 석릉 고려고분군과 서울 풍납토성 발굴 현장에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참가자는 발굴조사 이론과 원리, 유물 발굴·기록·세척에 대해 배우고 현장을 둘러본다.
연구소는 학예연구사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찾아가 문화재에 대해 강연하는 프로그램도 9∼12월에 네 차례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연구소 누리집(nrich.go.kr/ganghwa) 참조.
▲ 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는 항일운동가 최운산(1885∼1945) 장군 순국 73주기 추도식을 내달 5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연다.
국가보훈처,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가 후원하는 추도식은 최운산 장군 약사 보고, 추도사, 추모시 낭독,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최운산 장군은 1919년 임시정부와 연계해 봉오동에 '대한군무도독부'를 조직했고, 1920년에는 간도에 있는 독립군 부대를 모아 '대한북로독군부'를 창설해 무장투쟁을 벌였다.
윤경로 사업회 이사장은 "추도식을 계기로 간도 무장 독립전쟁을 널리 알리고, 최운산 장군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