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권총 유망주 임호진(충남체고)이 독일에서 열린 주니어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호진은 26일(현지시간) 독일 줄에서 열린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주니어 월드컵 사격대회 남자 10ｍ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39.6점을 쏴 주니어 결선 세계신기록을 세운 초드하리 사우랍(인도·243.7점)에 이은 2위에 올랐다.
3위는 왕저하오(중국·218.7점)에게 돌아갔다.
오현정(충북보과대), 김우리, 박세영(이상 한국체대)이 출전한 여자 25ｍ 권총 단체전에서는 1천706점을 합작해 중국 A팀(1천713점), 중국 B팀(1천708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현정은 여자 25ｍ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22점으로 3위 미로슬라바 민체바(불가리아·22.1점)에 0.1점 차로 밀려 메달을 놓쳤다.
한국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이 국외 훈련을 겸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1개국 7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8일까지 기량을 겨룬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