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북한 이탈주민 일자리 지원한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27일 강원 화천군 제2 하나원에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와 북한 이탈주민 산림 분야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한 이탈주민의 조기정착과 사회적응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위해 산림 분야 인적자원 발굴과 육성, 산림 일자리 프로그램 지원·협력, 맞춤형 산림 일자리 제공, 휴양 및 치유체험 장소 등 산림복지 제공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제2 하나원 교육생 25명이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를 방문해 임목 벌채와 기계화 장비를 이용한 벌채 산물 수집 등 산림 분야 작업현장을 견학했다.
또 숲길체험 지도사와 함께 DMZ 펀치볼 둘레길을 걸으며 정서안정과 심신 회복 기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 분야 종사경력이 있는 탈북민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고, 일자리 제공으로 안정적인 조기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 탈북민 일자리 확대는 물론 다양한 산림 분야에서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여 산촌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