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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해야"…서명운동 시작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청권 최초 학생운동이자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3·8 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3·8 민주의거 기념사업회와 대전충남 4·19혁명 동지회 등으로 구성된 '3·8 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시청·구청·주민센터에 서명대를 설치하고, 공사·공단 등에도 시민의 서명 참여를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김용재 범시민추진위원장은 "4·19 혁명 정신 계승을 위해 3·8 민주의거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한다"며 "민주화 운동의 재평가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이들이 소외되지 않는 것이 원칙인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도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8 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은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대전과 충청인의 일"이라며 "모든 대전 시민이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3·8 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지역 고교생들이 자유당 독재정권의 부정부패와 인권유린에 대항하고 민주·자유·정의 수호를 위해 항거한 민주화 운동이다.
충청권 최초 학생운동이며 대전지역 민주화 운동 효시로 불린다.
대구 2·28 민주화운동과 마산 3·15 의거와 함께 4·19 혁명 도화선이 됐다.
그러나 시대 상황과 시민 무관심 등으로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2·28 민주화 운동이나 3·15 의거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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