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협력회의 2차 대표접촉 종료…공동보도문 조율(종합2보)
동해선·경의선 철도연결 및 북한 철도 현대화 공동연구 등 논의
(판문점·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이정진 백나리 기자 =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진행 중인 남북 대표단이 오후에 2차 대표접촉을 통해 공동보도문을 조율했다.
오후 3시 50분에 시작된 2차 대표접촉은 20여 분간 진행된 뒤 4시 14분 정회됐다. 이어 5시 45분에 속개된 뒤 6시 7분에 종료됐다.
남북이 추가로 대표접촉 등을 가질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 조율이 완료되면 종결회의를 열어 회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동해선·경의선 남북 철도연결 및 북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남북은 대북제재를 고려해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하기보다는 우선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남측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북측에서는 계봉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국장, 김창식 철도성 대외사업국 부국장이 대표접촉에 참석했다.
앞서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11시 5분까지 65분간 전체회의를 한 데 이어 낮 12시 35분부터 오후 1시 8분까지 30여 분간 1차 대표접촉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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