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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NHN엔터서 30억 전략적 투자 유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클라우드 사업 확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이스트소프트[047560]는 보안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가 NHN엔터테인먼트[181710]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가 이스트시큐리티 주식 19만2천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액면가 500원인 이스트시큐리티 주식을 31.25배인 1만5천625원에 배정받는 조건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총 출자 규모는 30억원이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후 이스트시큐리티의 지분율은 모회사 이스트소프트 89.29%, NHN엔터테인먼트 10.71%로 변경된다.
작년 1월 1일 출범한 이스트시큐리티는 보안 백신 '알약'을 필두로 정식 출시를 앞둔 악성코드 분석 대응 시스템 '쓰렛인사이드'(Threat Inside)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쓰렛인사이드 서비스 인프라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전략 사업인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 정상원 대표는 "페이코와 토스트 클라우드 등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데이터와 서비스 인프라에 이스트시큐리티의 보안 기술력을 접목한다면 견고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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