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찔끔 상승…2,35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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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5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우려 완화 기대감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357.8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33포인트(0.23%) 내린 2,351.89로 출발한 뒤 2,340대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과 99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경계심리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지난주 극으로 치닫던 양국 간 설전이 일단락된 데다 미국 측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시한으로 정한 7월 6일이 가까워지면서 협상 여지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068270](0.17%), POSCO[005490](3.35%), LG화학[051910](2.19%), NAVER[035420](3.60%), KB금융[105560](3.4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06%)와 SK하이닉스[000660](-4.92%), 현대차(-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66%), LG생활건강[051900](-1.3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3포인트(0.69%) 오른 836.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15%) 오른 831.48로 개장한 뒤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억원, 1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4.58%), 메디톡스[086900](0.48%), 에이치엘비[028300](4.29%), 셀트리온제약(2.36%)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9%), CJ E&M(-0.20%), 바이로메드[084990](-0.47%), 나노스[151910](-4.44%), 스튜디오드래곤[253450](-1.16%), 펄어비스(-2.0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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