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지난 23일 오후 10시 24분께 부산 광안대교 9번 교각 테트라포드 앞바다에서 30대 남성 A 씨가 허우적거리는 것을 산책하던 박 모(37) 씨 부부가 발견했다.
박 씨 아내는 해경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고 박 씨는 A 씨에게 구명환을 던졌지만, A 씨가 잡지 못하자 직접 바다로 뛰어들었다.
박 씨는 A 씨가 구명환을 몸에 걸치도록 한 뒤 헤엄쳐 테트라포드로 이동했고, 해경 연안구조정이 두 사람을 구조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박 씨에게 감사장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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