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품질관리원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현판식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21일 오후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청사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국제표준실험실 현판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24일 OIE로부터 아시아 최초, 세계 두 번째로 바이러스출혈성패혈증(VHS)에 대한 국제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았다.
OIE는 동물보건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1924년 창설돼 전 세계 181개국이 가입했다.
VHS는 우리나라 활어 중 가장 많이 수출되는 넙치에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아가미, 근육, 내부 장기, 몸 표면 등에 출혈을 일으켜 치사율이 높은 편이다.
국제표준실험실 인증 획득으로 수산물품질관리원은 VHS 국제 진단 매뉴얼의 제·개정 권한과 함께 해당 질병에 대한 교육 및 대책 수립의 자격을 갖게 됐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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