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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태백 노인요양사업 검토…"성공 가능성 확인"
원재희 강원관광대 총장 "보건·의료·복지 토털 서비스로"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가 강원 태백지역에 계획 중인 노인요양사업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최근 태백시, 강원랜드, 태백상공회의소,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와 함께 일본 노인요양기관을 벤치마킹한 원재희 강원관광대학교 총장은 21일 "보건, 의료, 복지를 집대성한 토털 노인요양 시스템을 구축하면 태백의 유일한 약점인 수도권으로부터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랜드는 태백지역에 치매 등 1천500명 수용 규모 노인요양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올해 10월 말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원 총장은 "일본 노인요양기관 중 사회의료법인재단 텐신도가 태백에 접목할 모범사례로 판단된다"며 "텐신도는 건강검진센터, 진료센터, 병원, 주간보호센터, 주택형 유료 양로원, 노인 전용 임대주택·보건소 등 질 높은 보건·의료·복지 공급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 등 방문객이 환자 곁에서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보호자용 전원주택단지, 문화·체육시설 등을 추가로 갖추면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적십자사 후쿠오카현지부의 특별요양노인홈도 주목할 만한 시스템"이라며 "특별요양노인홈의 특별함은 지역 어린이와 노인이 함께 참여하는 각종 문화·취미 프로그램 운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치매 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강원관광대학은 사회복지학과와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노인심리상담사, 실버놀이지도사, 노후설계전문가 등 요양보호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노인요양은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가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강원랜드에 제안한 사업 아이템이다.
사계절 맑은 공기, 시원한 여름 날씨, 울창한 숲, 넓은 땅 등 뛰어난 입지여건에 자본력만 더하면 국내 최고 노인요양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시 현안대책위원회의 견해다.
이 단체는 태백지역 범시민·사회단체 연합기구다.
일본 벤치마킹에 동행했던 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치매 환자를 비롯한 국내 고령 인구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태백 노인요양사업 성공 관건은 강원랜드와 태백시의 강력한 추진 의지"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태백시,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는 일본에 앞서 이달 초에는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노인요양기관을 벤치마킹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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