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보령지청 관할 사망재해 1년새 4배↑…특별대책 마련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올해 상반기 관내 사망 재해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배 증가함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 특별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상반기 관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2건에 비해 4배나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산재 사망사고가 잦은 건설분야에서 중·소규모 공사현장에 대해 집중 감독을 하고 사업장 자율재해 예방활동을 지원하며 사업주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제조업과 기타 업종에 대해서는 지역별 사업주 간담회를 열어 재해예방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며 재해다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하고 위험성 평가 컨설팅 등 재해 예방 기술지도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 특별대책 추진반(TF)을 구성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추진실적을 관리하고 재해예방 활동 논의와 재해 감소를 위한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발생한 사망 재해는 각종 공사현장에서 추락사(6건)가 많았으며 전도와 협착에 의한 사고도 2건이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5건, 제조업에서 2건, 기타 업종에서 1건이며 지역별로는 서산 3건, 보령·서천 각 2건, 홍성 1건 등이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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