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적십자회담 北대표단 명단 아직 안 와…우린 전달"
<YNAPHOTO path='AKR20180621067300014_01_i.jpg' id='AKR20180621067300014_0101' title='' caption='[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백나리 기자 = 북한이 22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단 명단을 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 남측에 전달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북측에서 대표단 명단 연락이 오지는 않았고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명단은 (북으로) 갔다"면서 "대표단이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우리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께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강원도 고성에서 하루를 묵은 뒤 22일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으로 향할 예정이다.
북한의 대표단 명단 통보가 지연되면 우리 대표단의 서울 출발 시각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이 당국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 시점과 관련, "현재로는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가까운 시일안에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한다는 합의에 근거해 개보수 공사 착수를 위한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비공개 보고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8월 중순까지 추진한다"고 보고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한 바 있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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