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히스타민 검출 키트 국내 기술로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식품 유해물질 가운데 하나인 '히스타민'을 검출하는 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에 관여하는 화학물질로, 식중독·고혈압·심장마비 등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다.
농기평은 "참치·고등어·삼치 등에 들어있는 히스타민을 검출하는 키트 2종을 개발했다"며 "기존 식품 시료 처리·분석법보다 효율이 5배나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현재 히스타민 검출 키트는 전량 수입되고 있는 데다가 개당 단가가 80만원 안팎으로 비싸 국산 키트가 보급되면 연 8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나리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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