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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살이 교육' 귀어학교 전국 최초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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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살이 교육' 귀어학교 전국 최초 개교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귀어를 희망하는 사람이나 어촌에 새로 정착한 사람이 체계적으로 관련 교육을 받는 기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상남도 통영에 문을 열었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전 11시 경남 통영 경상대학교에서 '경상남도 귀어학교' 개교식과 입학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기숙사 등에 살면서 어선 어업이나 양식어업 등 현장 중심 어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해수부는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나 한국어촌어항협회 등이 귀어인을 돕고자 각종 교육훈련과 컨설팅을 진행했지만, 교육 기간이 짧고 단편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며 "약 2개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는 귀어학교가 생겨 안정적인 어촌 정착에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또 경남 지역은 연근해어업과 굴 양식어업 등이 활발해 귀어 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고 덧붙였다.
귀어학교는 4주에 걸쳐 어업·양식업·가공업·유통업 등 귀어에 필요한 이론교육을 하고, 2주 현장 체험실습과 1주 위탁교육 등 8주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개교식에는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마대영 경상대 부총장, 김무찬 해양과학대 학장, 장충식 경남 귀어학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첫 귀어학교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젊고 유능한 인재가 어촌에 정착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경상대에 이어 충남 수산자원연구소와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을 귀어학교로 추가 선정해 앞으로 차례로 문을 열 계획이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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