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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남미 5개국, 첫판서 고작 1승…44년 만에 최악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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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남미 5개국, 첫판서 고작 1승…44년 만에 최악 성적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모두 1경기씩 치른 가운데 '축구의 대륙' 남미 5개국이 합작한 승리는 고작 1승이다.
A조에서 우루과이가 이집트를 1-0으로 꺾고 남미 대륙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챙겼고, D조 아르헨티나와 E조 브라질은 각각 아이슬란드·스위스와 1-1로 비겼다.
C조의 페루는 덴마크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0-1로 패했고, H조의 콜롬비아는 경기 초반 한 명이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해 일본에 1-2로 덜미가 잡혔다.
콜롬비아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가에 패한 남미 국가가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남미 국가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1승에 그친 건 1972년 서독 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가장 나쁜 성적이다.
당시 서독 월드컵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등 4개 국가가 남미 대표로 본선에 출전했다.
이들 중 브라질만 유고슬라비아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을 뿐, 나머지 3개국은 줄줄이 패했다.
남미 5개국은 2차전부터 반격에 도전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남미는 5개 국가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6강행을 확정한다는 계산이고, 페루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22일 프랑스, 크로아티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각각 러시아 월드컵 첫 승리에 도전한다.
25일에는 탈락 위기에 처한 콜롬비아가 강호 폴란드와 쉽지 않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스타 선수가 즐비한 남미 국가들이 초반 부진을 딛고 유럽에 넘겨줬던 우승 트로피를 찾아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남미 국가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브라질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은 이탈리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스페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독일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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