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전주단오 대동한마당 폐막…이틀간 2만여명 찾아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주최하고 풍남문화법인이 주관한 '2018 전주단오'가 17~18일 이틀간의 행사를 소화하고 막을 내렸다.
이틀간 전주 단오 각종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2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단오 하루 전날인 17일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이 덕진공원을 찾아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각종 다양한 체험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오날인 18일에는 단오씨름대회와 그네뛰기대회, 풍류공연, 단오음식체험 행사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문화해설사들이 주관한 '단오이야기' 체험 행사는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잊혀 가는 단오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작년보다 체험공간과 기회를 늘린 단오음식체험 행사장은 예부터 조상들이 단오날 즐겨 먹던 음식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주시 33개동 대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씨름, 윷놀이, 그네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겨루기도 선수들의 열띤 대결과 응원 열기에 힘입어 후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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