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22일 일본 대학 입학설명회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2019학년도 일본 대학 입시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난해 참여한 일본 호세이대학교·칸세이가쿠인대학교는 물론 올해는 아이치대학교까지 총 3개교가 참가해 대학별 입학전형을 설명하고 제주지역 학생 입학 조건에 대해 안내한다.
설명회에서는 참가 대학들이 각 15분간 전반적인 학교 소개를 한 뒤 대학별로 별도 배정된 강의실에서 구체적인 입학 안내와 1대 1 상담을 해준다.
도교육청은 제주 학생의 진학 범위를 아시아 지역 대학으로 확대하기 위한 인 아시아(In Asia) 대학진학 지원 사업을 통해 중국, 일본 대학과의 교육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대학 입학 시 대다수 대학에서 일본유학시험(EJU) 점수를 요구하는데, 제주에서는 이 시험이 실시되지 않아 그동안 일본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서울이나 부산 등에서 실시되는 시험에 응시하느라 불편이 컸다.
이런 애로사항을 덜기 위해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일본 유수의 대학을 방문해 꾸준히 협의를 진행했고,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3개 대학교는 제주도교육감 추천을 받은 학생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일본어능력시험(JLPT) 등으로 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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