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나주시가 2018년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 중 하나인 '나주학 연구소 건립'에 본격 나섰다.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나주시 역사도시사업단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나주학연구소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부에서는 '지역학 연구의 필요성(사례:익산학)'을 주제로 익산학연구소 임승배(원광대 교수) 소장이 특강을 한다.
2부에서 김춘식(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 전공) 동신대 교수가 '나주학연구소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를 한 뒤 시민과 전문가들이 공청회를 진행한다.
공청회에는 나주 시민과 역사·문화·예술·정치·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 나주시 유관부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지역학 연구의 필요성과 나주학연구소 건립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나주 시민이면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공청회에 참가할 수 있다.
고영혁 동신대 산학협력단장은 "천년 나주의 전통과 미래 천년 나주의 발전을 위해 나주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과학기술, 예술에 대한 포괄적인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청회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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