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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81% "北과 정상회담 열어야"…78% "비핵화 실현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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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81% "北과 정상회담 열어야"…78% "비핵화 실현 안될 것"
교도통신 여론조사…아베 내각 지지율 6%p 상승해 44.9%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일본 정부가 북한과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도통신이 16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응답자의 81.4%가 "개최해야 한다"고 답했다.
"필요 없다"는 대답은 13.3%였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밝힌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북미회담과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될 것으로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16.4%만 "그렇다"고 답했고 77.6%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아베 총리의 최근 외교행보 전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46.1%로, 긍정적인 평가(44.2%)보다 더 많았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아베 총리를 궁지로 몰고 있는 사학스캔들에 대해 의혹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재무성이 최근 모리토모(森友)학원 스캔들과 관련해 공무원들의 징계처분을 발표하며 사태를 수습하려 한 것과 관련해 응답자의 78.5%는 "스캔들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고 반면 "정리됐다"고 말한 사람은 15.7%에 그쳤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12~13일 조사 때의 38.9%보다 6%포인트 증가한 44.9%였다.
한동안 급락하던 지지율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지통신이 전날 발표(8~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35.5%를 기록해 4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오는 9월 결정되는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을 묻는 항목에서는 자민당의 '젊은 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37) 자민당 수석 부(副)간사장과 아베 총리가 26.1%를 얻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중·참의원 모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자민당 총재는 일본 총리를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자민당 총재 선거는 차기 일본 총리를 결정하는 행사다.
유력 후보 중 1명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지만당 전 간사장은 24.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총무상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은 각각 4.0%, 3.1%를 얻는데 그쳤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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