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하수처리에 사물인터넷·빅데이터 기술 적용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대청호 상류지역 하수처리 고도화 사업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이 도입된다.
옥천군은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옥천하수처리장(군북면 이백리)과 상중하수처리장(군서면 상중리) 2곳에 수질 측정 장비를 설치해 도출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등 22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두 시설에서 수집된 운영정보에 대한 분석과정을 거쳐 최적의 운영조건을 찾게 된다.
통상 하수처리장에 들어온 유입수는 미생물·산소 처리나 약품 투입 단계를 거쳐 깨끗한 상태로 정화돼 배출된다.
이때 각종 처리를 하는 설비에 사물인터넷을 장착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면, 각 처치 정도와 실시간 수질과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고 최적의 운영조건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적의 운영조건을 찾아낸 뒤 다른 시설로 확대 적용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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