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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중·일어로 독립선언서 번역…재외동포와 글로벌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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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중·일어로 독립선언서 번역…재외동포와 글로벌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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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중·일어로 독립선언서 번역…재외동포와 글로벌 홍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에 이어 중국와 일본어로도 3·1 독립선언서를 번역해 독립운동가 꿈 사이트(kkum.prkorea.com/proclamation)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vankprkorea) 등에 올리고, 이를 SNS로 확산하는 글로벌 홍보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어 번역은 반크 연구원이었던 번역가 김새봄 씨가, 감수는 중국인 티엔잉 봉황망코리아 기획마케팅부 주임이 각각 맡았고, 일본어 번역본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으로부터 받았다.
반크가 중국어로 독립선언서를 알리는 것은 전 세계 인구의 16%인 12억8천400만 명이 사용하고, 유엔 공용어 6개 중 하나이기에 이 언어로 독립선언서와 우리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면 파급력이 그만큼 클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 2019년이 중국의 5·4 운동이 10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 시 윤봉길 등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활동도 함께 조명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들어 있다.
박기태 단장은 "중국에는 상하이 임시정부, 윤봉길 유적지 등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소개돼 있으며 일본 제국주의 시절 중국의 국가 지도자와 주요 언론들은 일제에 대항한 한국 독립운동가들을 크게 주목하고 지지했다"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중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도 100년 전 3·1 독립선언서의 담긴 의미를 알려준다면 우리의 독립운동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반크는 세계인이 많이 사용하는 언어 9위(1억2천800만 명)에 오른 일본어 번역에 대해서는 "일본인과 세계인에게 일제강점기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반크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등 여러 언어로 독립선언서를 번역해 알려 나갈 것"이라며 "번역과 홍보에 동참할 재외동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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