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에 민주당 이춘희 후보 재선(종합)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63) 후보가 당선됐다.
현직 시장인 이 당선인은 14일 개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9만6천896표(71.30%)를 얻어 다른 두 후보를 압도했다.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는 2만4천546표(18.06%),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는 1만4천444표(10.62%)를 각각 획득했다.
광주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당선인은 대학교 4학년 때인 1977년 행정고시(21회)를 통해 공직(건설부 사무관)에 입문한 이후 주택정책과장, 도시주택국장, 기획예산담당관실 등 요직에서 일했다.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제2대 세종시장을 지내며 세종시 개발 역사와 함께했다.
이번 선거에서 '1강'으로 일컬어지던 그는 개표 초반부터 다른 2명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행정수도 개헌을 통한 세종시 완성과 시민 여러분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높은 뜻을 받들며 일로써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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