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세종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63)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현직 시장인 이 후보는 14일 0시 현재 39.5％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3만9천647표(73.8％)를 얻어 8천447표(15.7％)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는 5천641표(10.5％)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는 대학교 4학년 때인 1977년 행정고시(21회)를 통해 공직(건설부 사무관)에 입문한 이후 주택정책과장, 도시주택국장, 기획예산담당관실 등 요직에서 일했다.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제2대 세종시장을 지내며 세종시 개발 역사와 함께했다.
이번 선거에서 '1강'으로 일컬어지던 그는 개표 초반부터 다른 2명의 후보를 압도했다.
이 후보는 "행정수도 개헌을 통한 세종시 완성과 시민 여러분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