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독립운동가 임병직 생가 인근에 '임병직로' 생긴다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임병직(1893∼1976) 생가 인근의 초촌면 금백로 구간 2.85km에 명예 도로명(임병직로)을 부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임병직은 정부수립 후인 1949년 외무부 장관, 유엔대사 등을 지내며 한국의 국제적 지위향상에 공헌했다.
독립운동과 건국에 이바지한 그의 헌신을 되새기고자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다.
군은 주민 의견 수렴과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명예 도로명 사용 기간은 5년이다.
기간 경과 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 중 명예도로 명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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