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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文대통령 "북미정상 합의는 냉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ikRQaKTDAaF


■ [북미정상회담] CVID 대신 '완전한 비핵화'…트럼프, 한발 물러섰나

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물로 채택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동성명에서 가장 시선이 집중된 대목은 핵심 의제인 비핵화의 기본 원칙이다. 양국 정상이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서명한 공동성명을 보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작업을 할 것을 약속한다"는 구절이 세 번째 조항으로 명시됐다. 비핵화 원칙이 그동안 미국이 거듭 강조해온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아니라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sation)라는 표현으로 대체된 것이다.

전문보기: http://yna.kr/YjRzaKjDAa3


■ 로이터 "김정은, 싱가포르서 오늘 오후 9시 출국"

통신은 김 위원장의 현지 일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9시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중국 고위급 전용기를 이용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그가 이용했던 중국 전용기 2대는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이륙해 오후 6∼7시께 싱가포르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김정은,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 서명[https://youtu.be/axF_K_D68Qo]

전문보기: http://yna.kr/_kRuaKlDAa3


■ [북미정상회담] 한국전 참전 미국 유해 발굴·송환사업 탄력받는다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실종자 등의 유해송환에 합의함에 따라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발굴과 송환사업이 11년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강력한 유해송환 의지를 보이는 상황에서 북미 간 이런 합의도 남북간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이 이날 서명한 공동성명의 4항에 따르면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명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실무작업들이 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yna.kr/qjRTaK9DAa0


■ [북미정상회담] 폼페이오-강경화, 전화통화…"협력방안 의견교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강 장관은 오후 3시 20분∼3시 32분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통화를 갖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의 주요 결과를 청취하고 향후 한미 양국간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통화에서 북미 양 정상간 서명된 공동성명 등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정상회담 종료 직후 신속하게 회담 결과를 공유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yna.kr/viRTaKeDAaM


■ [북미정상회담] 김정은에 '캐딜락 원' 속살 보여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직후 흥미로운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건물 밖 정원에서 김 위원장과 산책하던 중 김 위원장에게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내부를 살짝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산책하다가 함께 육중한 외관 때문에 '비스트'(Beast·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차량 '캐딜락 원'으로 걸어갔다.

전문보기: http://yna.kr/OiRYaKfDAaq


■ [북미정상회담] '비서실장' 김여정, 김정은 곁에서 맹활약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일한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이날 오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 정상의 공동 합의문 서명식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 곁에 서서 펜 뚜껑을 열어주고 합의문을 펼치며 오빠를 도왔다. 앞서 업무 오찬에도 참석해 '세기의 핵 담판'에 나서는 김정은 위원장에 힘을 더했다.

전문보기: http://yna.kr/eiRuaK3DAab


■ [한반도 해빙] 남북관계도 탄력받는다…본격 경협 추진은 '아직'

북한과 미국이 12일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체제안전보장 등이 포함된 공동성명에 합의하면서 남북관계 진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공동성명에 담기지는 않았지만, 북미 정상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첫발을 함께 내디뎠다는 점에서 남북관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보기: http://yna.kr/lkRuaK8DAat


■ 내일 지역일꾼 4천여명 뽑는 '6·13 선택'… 자정 선거운동 마감

17명의 시·도지사를 포함한 4천16명의 지역 일꾼과 12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자정을 기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총 4천290만7천715명의 유권자 중 864만897명이 지난 8~9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남은 유권자들은 13일 오전 6시 일제히 문을 여는 전국 1만4천134곳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전국 254곳의 개표소에서 일제히 투표함이 열린다.

전문보기: http://yna.kr/_iR2aKjDAar


■ 드루킹 특검, 특검보 후보자 6명 文대통령에 추천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12일 특검보 후보자 6명의 선정을 완료했다. 허 특검은 이날 오후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특검보 후보 6명을 대통령께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추천을 받고 사흘 이내에 3명을 임명해야 한다. 허 특검은 임명 직후 여러 곳에서 특검보 후보군 20여명을 추천받아 이들 중에서 대통령에게 추천할 후보 6명으로 압축하는 작업을 해왔다.

전문보기: http://yna.kr/JhRkaKRDAa_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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