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고 남부 오후 소나기…중부는 아침까지 빗방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12일은 서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대기 불안정 때문에 남부 내륙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까지 5∼30㎜가량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겠다. 경북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강원 영서를 뺀 중부 내륙과 남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7.2도, 인천 17도, 수원 18.1도, 춘천 16.3도, 강릉 14도, 청주 18.7도, 대전 18.4도, 전주 18.2도, 광주 18.8도, 제주 19.2도, 대구 15.7도, 부산 16.3도, 울산 14.5도, 창원 15.2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20∼27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13일부터 차차 올라 평년과 비슷해지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2.0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 높이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서해 0.5m, 남해 0.5∼1.5m, 동해 1.0∼2.5m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당분간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겠다.
또한,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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