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정원' 식물학자 패트릭 블랑 방한해 공개대담
14일 저녁 '도시공간과 자연환경: 이상 혹은 현실' 주제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대산문화재단과 주한프랑스대사관, 교보문고는 '수직정원'을 개발한 프랑스의 세계적인 식물학자 패트릭 블랑을 초청해 공개 대담을 연다.
이 행사는 '도시공간과 자연환경: 이상 혹은 현실'이라는 주제로 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패트릭 블랑의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 전문가들과의 대담이 이어진다.
블랑은 오는 16일 개관을 앞둔 부산현대미술관 건물 전면에 '수직정원'을 설치했다. 국내에 자생하는 175종의 식물을 미술관 외벽에 심는 프로젝트로, 미술관이 있는 을숙도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했다.
대담은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부교수가 사회를 맡고, 박윤진 조경가와 석승우 서울시청 조경시설팀장이 함께한다. 도시경관과 건축, 조경 등 도시환경에 자연적 요소를 다시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교보인문학석강' 시리즈로 열리는 이 행사는 350석 규모로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 또는 인터넷교보문고 문화행사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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