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취영루와 함께 명품 전복만두를 개발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취영루는 70년 전통의 만두 전문 식품회사로 1945년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물만두 전문 중화식당으로 시작해 2017년 6월 물만두를 포함한 10종의 제품을 출시, 글로벌 만두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기업이다.
완도군은 최근 취영루,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식문화세계교류협회와 완도전복만두 공동개발 및 전복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완도 전복만두 등 수산가공품 공동개발과 판매, 전복 등 수산물 유통과 소비 네트워크 구축, 전남 수산물을 활용한 음식 레시피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을 담았다.
특히 취영루는 전복만두 연구개발비로 500만원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 전달해 원활한 제품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완도 전복만두는 명품 전복만두, 고급 전복만두, 일반 대중성 만두 총 3종으로 기획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박현식 완도군수 권한대행은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는 중 취영루에서 전복을 활용한 만두개발에 앞장서 감사드린다"면서 "다양한 완도산 수산물 제품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 전복만두는 오는 8월 출시 예정이다.
완도군은 전복만두가 본격 생산 판매되면 연간 100t 가량의 전복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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