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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뚫고 열린 울트라코리아…방탄소년단 재조명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 재결합은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내 최대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 2018'이 9일 개막 이틀째를 맞았다.
제드, 체인스모커스, 데이비드 게타, 어보브 앤 비욘드, 갈란티스 등 단독 콘서트를 열어도 수천 석은 거뜬하게 채울 법한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린 라인업은 개막 전부터 화제였다. 이날 축제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오후 7시부터 내린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지기를 반복했지만, 인구밀도는 낮아지지 않았다.



오후 9시 30분,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진) 체인스모커스가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내한 콘서트에서 8천500석을 매진시켰던 체인스모커스는 빗속에서도 관객들을 무대 앞에 꽉 잡아두는 매력을 발산했다. 자신들의 히트곡 '클로저'(Closer), '파리'(Paris),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등 익숙한 노래에 전자음을 섞어 신선한 디제잉을 선보였다.
다만, 이날 기대를 모았던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Swedish House Mafia·SHM)의 재결합은 볼 수 없었다.
스티브 안젤로, 악스웰, 잉그로소 3인조로 이뤄진 SHM은 2000년대 전자음악 부흥기를 이끈 팀이다. 불화설이 일면서 2013년 3월 마이애미 공연을 끝으로 해체한 뒤 안젤로는 솔로로, 악스웰과 잉그로소는 듀오로 활동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울트라 마이애미' 20주년 특별공연에서 완전체 공연을 펼쳐 재결합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번 '울트라 코리아'에 악스웰 & 잉그로소는 8일, 안젤로는 9일에 공연하며 결국 깜짝 합동공연은 불발에 그쳤다.
전날 헤드라이너였던 DJ 제드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디제잉해 한국 팬들을 기쁘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제드와 만나 차기작을 논의한 인연이 있다.




아울러 이날 '울트라 코리아'에는 힙합의 대부 드렁큰타이거와 래퍼 도끼,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의 형원도 무대를 펼쳤다.
또 유명 그라피티(벽화) 예술가 애덤 네이트, 이엘 페즈, 알렉시스 디아즈, 이엘 주페 네지, 식스코인, 와레스카 노무라 등 6팀이 음악에 맞춰 그림 그리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10일에는 데이비드 게타, 어보브 앤 비욘드 등이 헤드라이너로 선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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