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2경기 연속 출루…콜론 도미니칸 최다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1개를 얻어내 2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연속 안타 기록은 12경기에서 끊겼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 볼넷으로 2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최고 기록은 2012∼2013년 2년에 걸쳐 작성한 35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다니엘 멩덴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으나 이어진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2회말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6-2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쉽게 안타를 놓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3(236타수 63안타)으로 살짝 떨어졌다.
텍사스는 홈런 4방을 몰아치고 오클랜드에 8-2 완승을 거뒀다.
유릭슨 프로파르가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텍사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은 5이닝을 2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개인 통산 243승(179패)째를 거둔 콜론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역대 최다승 단독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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