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토론토, 양키스와 13회 접전 끝에 석패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뉴욕 양키스에 져 2연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토론토는 양키스와의 2연전을 모두 내주고 26승 35패를 기록했다. 양키스(40승 18패)는 2연승을 달리며 선두 탈환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토론토 선발 샘 가리글리오가 7이닝 무실점, 양키스 선발 소니 그레이가 8이닝 무실점으로 나란히 호투를 펼치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9회까지 0-0으로 승부의 향방이 갈리지 않아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3회에야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양키스는 13회초 1사 1루에서 에런 저지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2사에서는 장칼로 스탠턴이 쐐기 솔로포를 터트렸다.
토론토는 13회말 1사에서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우월 2루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아롤디스 채프먼의 강력한 방패를 뚫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는 선발 가비글리오에 이어 라이언 테페라, 타일러 클리퍼드, 팀 마이자, 존 액스퍼드, 대니 반스, 조 비아지니를 잇따라 올렸으나 타선이 4안타 빈타로 침묵했다.
토론토의 한국인 불펜 오승환(36)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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