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청주시의원 후보 현수막 훼손…경찰 조사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박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일원에 내걸린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전날 저녁까지 멀쩡했던 박 후보의 현수막과 나란히 걸려 있던 김 교육감 후보 현수막이 모두 떨어진 채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며 "자세히 살펴보니 끈이 예리한 도구에 잘린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훼손된 현수막을 수거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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