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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후보 "군산을 전기차 생산기지·부품산업 메카로 육성"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민주평화당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 박종서 군산시장 후보, 박주현 군산경제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폐쇄된 한국GM 군산공장을 전기차 생산 전진기지로 전환하고 군산을 전기차 부품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 등은 이날 오후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이 바뀐 지 1년이 지났지만, 군산조선소는 여전히 멈춰 있고 GM 군산공장도 문을 닫았다"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군산시민과 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군산경제 회생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임 후보 등은 "정부가 3년간 8조원을 들여 200척 이상의 선박을 발주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20척을 군산조선소에 가져오면 조선소는 재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지난달 폐쇄한) GM 군산공장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전환하고 군산을 전기차 부품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정부가 선제 투자에 나서도록 '민주평화당 드림팀'이 설득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 등은 "전기차 인프라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과 전기차 부품 생산업체를 군산에 유치하겠다"며 "국회에서는 박주현 위원장과 정동영 GM 군산공장 특별대책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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