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가요제 부활?…가평군 내달 13일 K-POP 콘테스트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다음달 13일 자라섬 특설무대에서 '제1회 케이팝(K-POP) 콘테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가평군은 케이팝의 뿌리를 찾고 수많은 가수를 배출한 강변가요제를 되짚어보고자 콘테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강변가요제는 1979년부터 자라섬 옆 남이섬에서 열려 신인 가수 등용문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2001년 대학가요제와 통폐합되면서 중단됐다.
가평군은 이번 콘테스트를 위해 기획·마케팅 업체인 '레드엔젤'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콘테스트 참가자들은 1∼2차 예선을 거치며 본선 무대에는 8개 팀이 오른다.
본선 진출팀은 국내 최정상 케이팝 가수들과 같은 무대에 서며 대상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음반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레드엔젤은 콘테스트가 열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케이팝 페스티벌 인 자라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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